독서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노력에 대하여)

듬쑥영이 2024. 3. 8. 19:54

읽기전 느낌
제목만 봤을때. 채사장의 책을 보는 느낌은 단둘이 백보드가 있는 자그마한 회의실에서 철학? 세상사에 대해서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백보드에 그림이나 글을 써가면서 재미있게 토론하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나는 노력파가 아니지만, 관계를 정립시키거나 일을 잘 돌아가게 하기 위해 혼자서 부단히 노력(?) 하는 스타일이긴 하다.
먼가 아이러니 한데, 암튼 그렇다. 노력은 선한 것이고 좋은 미덕이다. 하지만 타인이나 세상(?) 도움이 되지 않는 노력은 의미가
있을까? 하는 의문가 굳이 왜 노력을 해야 하는가? 하는 물음에 답을 해줄지 궁금해 하며 이 챕터를 만나보자.

이야기 하고자 하는것
삭막하게 살지 말라고 한다. 모든것이 완벽할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라고 한다.
나의 선택은 언제나 실패할수 있다.. "당신 앞의 세상은 하나의 좁은 길이 아니라 들판 처럼 열려 있고 당신이 보아야 할 것은
보이지 않는 어딘가의 목표점이 아니라 지금 딛고 서있는 그 들판 , 발아래 풀꽃들과 주의의 나비들과 시원해진 바람과 낯선 풍경들
여행자의 눈으로 그것들을 볼 시간이다."

지금 현재를 즐기고, 완벽함을 추구 하지 말자는 의미 같다. 하긴 지금 해결되지도 않을 걱정때문에 현재를 즐겨야할 시점에 걱정만 하고
스스로를 지옥으로 빠뜨리고 있는 지금 내모습이 참 안스럽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