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 2

쿵푸팬더2 감독 여인영 (2011 / 미국) 출연 잭 블랙,안젤리나 졸리,더스틴 호프먼 상세보기

 관람일시  : 2011.06.17 20:55
 장소 :  코엑스 메가박스
 평점 :  ★★★★☆

 1편에 비해 재미가 없다는 평이 많아 그렇게 기대 하지 않았지만..
  정말 재미 있게 봤다. 뻔한 결말 같은건 그렇다 치고 극의 흐름 자체는 굉장히 
  재미 있게 몰입도 높게 관람했다.
  가장 재미있던 부분은 경극에 나오는 동물(용?호랑이?,사람 두세명이 들어가서 분장하는 탈(?)같은것)
  분장을 하여 적이 있는 성에 잠입하다 들켜서 쫒기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애니답게 재미있게 표현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In the piece" "내면의 평화" 그것이 이 애니의 주제 였는데...
  과거의 집착과 아픔을 극복하는것. 그것이 갈등의 해결이었다는것이 인상적이었다. 1편에서도 쿵후의
  비법서 내용에 "아무것도 없었다" 라는것과 비슷한 맥락인거 같은데.. 
  서양의 히어로물이나 액션물은 주인공의 능력 그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으나  쿵푸팬더에서
  영웅인 팬더는 그능력보다 중요한건 "자신"이라는것에 초점을 맞추는것같다.
  미국애니에 녹아 있는 동양적인 모습이 참 보기 좋다.
  물론 "스파이더맨"같은 영웅물도 "주인공 내면의 갈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