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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문재인 대표와 눈오는 날.

듬쑥영이 2015. 2. 10. 00:55

오늘의 시사 이슈는 문재인이다.

그리고 눈이 엄청 내려온 추운 날이었다.

 

물론 입춘은 지났다..

 

LOL 연패로 인한 스트레스는 어느덧 사라지고.. 오늘 하루종일 컴파일 오류 뻘짓으로

인한 시간낭비로 인해 우울할 뿐이다.

 

먼저 문재인이 차기 야당 대표로 당선된 이슈가 하루종일 뉴스의 메인이다.

거기다가 박정희/이승만에 대한 참배로 인해 논란이 많다.

이이제이에서 이작가는 또 한바탕 비난을 하겠지만 앞으로 행보에 관심있게

지켜 볼것 같다.

 

오늘 정말 생생한 꿈을 꾸었다.

수능을 앞두고 공부를 하나도 안하고 걱정만 하고 있는 나의 모습이었다.

예전엔 군대 꿈을 꾸더니 어느덧 수능을 코앞에 둔 고3의 나의 모습의 꿈을 꾸었다.

 

아마 앞으로 해야할 업무들에 대한 부담감. 하지만 능력은 안된다는 부담감

그럼에도 나는 책임연구원이라는 부담감 이런 부담감이 나를 고3 수능을 코앞에 두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의 가상의 "나" 라는 장소로 나의 무의식이 데려다 준거 같다.

 

꿈을 꾸고 난후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고3 공부를 하나도 안한 나의 모습이든 군대 제대를 앞둔 나의 모습이든..

현재 나의 모습이든. 어떤 모습도 진정으로 즐기고 있는 나의 모습은 아니다.

그냥 남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져야 할지 내가 아닌 남의 위한 삶을 살고 있는

나의 모습이 비춰졌다.

 

나는 얼마나 나 자신을 위해 솔직한 삶을 살았는지 30년 넘도록 한번도

자신있게 말 할수가 없구나.

 

어찌되었건 문재인 대표는 안철수 처럼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세상에 우러러보고 존경할수 있는 인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더이상 400년전에 세상을 떠난 이순신 이란 영웅이 아닌

현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영웅이 그립다.

 

30년 넘도록 가식적으로 살아온 나 자신.

30년 넘도록 한번도 제대로 존경할만한 인물이 잘 나가는 모습을 본적이 없는 대한민국.

 

한번 만이라도 제대로된 삶을 살아봐야 하지 않겠는가?

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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