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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일시 : 4월3일 오후 2시30분
장소 : 혜화(대학로) CGV
관람 평점(5개만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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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영화였다.
가볍게 웃어 넘길수 있는 영화지만.. 이 영화는 뿌리깊게 남아있는 지역감정에 대한 주제를 코믹으로 다루고 있다.
아버지 세대에서 가지고 있는 지역감정 그것을 "화해" "용서" 라는 이름으로 갈등을 푼다.
바로 자기 자식들의 세대를 통해서 말이다.
장인 장모님은 전라도 분이시고 / 나의 부모님은 경상도 분이기 때문에 저 상황이 들어 맞는다. 물론 두집안 모두 전라도와 경상도에 악감정을 가지고 계시진 않지만..(혹시 편견을 가지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냥 내 멋대로의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이 영화에는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등장한다.
순정만화와 여성적인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여주인공 오빠.
순정만화를 그리는 주인공(송새벽).
이런 비 정상적인것은 웃음을 유발하는 요소가 된다.
더 중요한것은 이렇게 극단적으로 경상도를 증오하고 / 또는 전라도를 증오하는 지역감정 또한
비정상적인것 이며. 웃음을 유발하는 코드가 된다는 것이다.
시대적 배경도 80년~90년대 인걸로 보아. 사실 지금은 그런 지역감정이 겉으로는 많이 사라지고 변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전히 정치적/선거를 보면 아직도 이런 비정상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그것 "정치" 라는 것이 얼마나 시대적으로 뒤쳐저 있으며 보수적인것임을 또한 알수 있는거 같다.
점점 이야기가 산으로 가고 있는데;;
더 산으로 가는 이야기를 하자면.. 이시영이 송새벽을 때리는 장면에서 정말로 송새벽은 아팠을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시영의 복싱 효과는 이 영화를 홍보하는데 큰 역활을 했으리라 생각한다.
결론은 비 정상적인 상황에서의 희화..
그리고 바로 지역감정 또한 비 정상적인 상황에서 오는 희화.. 이다..
물론 그 끝엔 용서와 화해가 있다.
기성세대들에게 또는 우리들에게 외친다.
제발 좀 제발. 인정할건 인정하고 용서할건 용서하고 잘못한건 잘못했다 하자.
제발 좀.
2011.04.03 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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